기사최종편집일 2025-04-0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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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제18기 정기주주총회서 중장기 목표 발표 "글로벌 슈퍼 IP 퍼블리셔 도약"

기사입력 2025.03.26 19:4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26일 데브시스터즈㈜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슈퍼 IP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이후 데브시스터즈의 중장기 및 2025년 사업 전략이 주주들에게 공유됐다. 조길현 대표와 임성택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은 시장 현황과 회사의 사업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그간 '쿠키런'을 중심으로 게임 장르와 IP 사업을 다양화하며 꾸준히 외연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핵심 게임 타이틀의 성장과 경영 효율화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해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 같은 흐름을 토대로 2025년을 넘어 장기적인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 먼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이미 검증된 라이브 게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회사의 기초 체력을 강화한다. 또한, 해외 퍼블리셔와 협업, 현지화 작업 병행, UA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등을 통해 신규 이용자층 확대를 도모한다.

탄탄한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낸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방대한 쿠키런 세계관을 집대성한 ‘프로젝트 N’,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 ‘프로젝트 CC’ 등의 신작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에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개척하고자 한다.

2025년에는 라이브 게임, 신작, IP 사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한다. '쿠키런: 킹덤'은 몰입형 스토리텔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쿠키런: 모험의 탑'은 요스타와 협업해 일본에 이어 루위 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중국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를 통해 이용자 참여를 늘리고 있다.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실시간 PvP(이용자 간) 배틀 장르로, 쿠키런 IP의 장르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아우르는 멀티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IP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IP 사업 역시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통해 다각화한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브랜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 시장 속 '쿠키런'의 팬덤과 인지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대표는 "앞으로 기업이 더욱 체계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슈퍼 IP 퍼블리셔로 도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라이브 게임, 신작, IP 사업의 균형적 발전과 시너지를 끌어 내겠다"라며, "미래 목표를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데브시스터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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