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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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주전 경쟁?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력…디도스 문제없어" (2025 LCK 개막 미디어데이)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3.26 21: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정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26일 종로 롤파크에서는 'LCK' 정규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2025 LCK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1인이 참석해 미디어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최고 인기팀이자 최근 원딜 주전 경쟁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T1을 향한 질문이 많았다.

김정균 감독은 "주전 경쟁을 예전부터 오래 했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기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차피 다 같은 팀이다. 선수와 코치 모두 자기 역할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시즌이 길기에 여유롭게 길게 봤으면 한다고.

팀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오너’ 문현준 선수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는 "최근 많은 논란이 있지만, 프로 선수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팬분들이 원하는 방향이라 본다"라고 전했다.

게임단 및 스트리머, 특히 T1을 집요하게 괴롭혔던 디도스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T1 김정균 감독은 "최근에는 디도스 공격 문제가 거의 없어진 듯하다.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상태다"라고 답했다.

시즌 돌입 전에 "반년은 울고 반년은 웃게 해드리겠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오너' 문현준 선수. 그는 "승부의 세계다 보니 우는 날들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팬분들께 웃는 날을 많이 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LCK' 정규 시즌은 4월 2일부터 진행되는 1, 2라운드와 7월 23일부터 이어지는 3, 4, 5라운드로 구성된다. 

'LCK' 3, 4, 5라운드에서는 지난 1, 2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당 3판 2선승제 트리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최종 결정된 정규 시즌 순위에 따라1위~7위 팀이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하위 3개 팀은 시즌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팀들은 별도의 선발전 없이 'LCK 플레이오프' 순위로 결정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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