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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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쿄서 MLB 개막전? 돈이 되니까!…日 교수 "일본서 최대 981억 수익 발생"

기사입력 2025.03.24 13:4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성황리에 막을 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2025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도쿄 시리즈'가 엄청난 수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TBS 뉴스'는 23일 "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일본에서 열리나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렸다"며 "이것의 목적은 무엇인가?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오는 28일이다. 다저스와 컵스는 약 열흘 빠르게 게임을 뛰어야 해 평소 개막전과 다르게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컵스는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미국 본토가 아닌 해외 각지에서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갖는 '월드투어'를 기획해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에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2024 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가 치러진 건 역사상 처음이었다. 개막 2연전 2경기 모두 1만 6700여 석이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도쿄에서 다저스와 컵스의 개막전을 진행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1번째로 미국 50개 주와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 치러지는 오프닝 시리즈를 치렀다.

올해 도쿄시리즈는 일본 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경기를 치른 도쿄돔은 프로야구 경기 진행시 최대 4만 5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컵스와 다저스의 개막 2연전을 비롯해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과의 연습경기까지 모두 매진됐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3명의 일본인 선수가 뛰고 있다. 시카고 컵스에도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까지 두 명의 재팬 빅리거가 활약하고 있어 일본 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상품 판매도 대박을 쳤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21일 'MLB 도쿄 시리즈프리젠티드 바이 구겐하임'의 기념 상품 판매 매출이 4000만 달러(약 582억 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TBS 뉴스'는 "다저스, 컵스 선수들은 (미국에서) 일본까지 먼 거리를 여행해야 하고, 시차로 고생해야 했다"며 "이런 부담에도 일반에서 이례적인 일정으로 열린 이유는 막대한 수입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 호스크 야구단 운영에도 참여했던 오벌린 대학의 이타루 고바야시 교수는 "미국에서는 2경기에 15억엔(약 147억 원) 정도를 벌지만 도쿄시리즈에서는 티켓 판매와 광고 스폰서십 수익 등을 통해 최대 100억엔(약 981억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BS뉴스'는 이와 함께 "지난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가 개최됐다. 티켓이 8분 만에 매진됐다"며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12명의 일본 선수가 뛰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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