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병만이 30m 높이의 나무를 맨손으로 올라갔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신동화 외 연출)에서는 김병만, 류담, 리키 김 그리고 황광희가 아프리카 오지에서 펼치는 생존 2일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병만은 식량을 찾던 도중 30m 높이의 나무 위에 지어진 새둥지를 발견했다. 그는 그 즉시 줄이나 도끼도 없이 맨손으로 나무 위를 올라갔다.
이런 그의 모습에 리키 김은 "형 원숭이 같다"며 "천천히! 천천히!"라고 소리치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그를 지켜봤다.
그러나 김병만은 새둥지 입구 반대쪽으로 올라갔고 새를 찾을 수 없었다. 김병만은 새집을 보며 "엄청 튼튼하다. 대단하다. 움직이질 않는다. 옆으로 구멍을 좀 빼서 보려고 했는데 정말 탄탄하게 지었다"며 감탄했다.
이어 김병만은 나무 위에서 짤막한 달인 쇼를 펼쳤다. 그는 "내가 지금 새집만 한 5만 7천여 군데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지금 이 새는 좀 돈이 있는 새다. 펜트하우스다. 이렇게 큰 집은 처음 봤다"며 아프리카 판 달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광희가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와 외로움 때문에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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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만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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