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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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정준하 강남 매장 점령 "마음대로 신메뉴 판매"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5.03.23 17: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순실이 정준하의 강남 매장을 점령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정준하의 강남 매장을 점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강남에 매장을 차릴 계획으로 요식업 선배 정준하가 운영 중인 식당을 찾아왔다.

이순실은 요식업 아이템으로 여름에는 냉면, 겨울에는 만둣국, 도토리칼국수, 순댓국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



이순실은 정준하에게 직접 신메뉴를 만들어주겠다면서 정준하 식당의 주방으로 들어갔다.
  
이순실은 미리 숙성해온 도토리 반죽을 꺼내 반듯하게 말아서 면을 뽑은 뒤 주방장에게 채소 채썰기를 부탁했다.
 

이순실은 도토리면에 양념김치, 애호박 등을 올려 도토리비빔칼국수를 완성했다.

이순실은 된장소스와 녹두전을 넣은 닭고기온반까지 만들어 두 개의 신메뉴를 정준하에게 보여줬다.

정준하는 두 음식 모두 건강한 맛이라면서 강남에서 판매를 하려면 양념을 추가해 자극적인 맛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준하는 도토리비빔칼국수에 초장과 김을 추가해 봤다. 이순실은 정준하 레시피대로 먹어보더니 맛이 있다고 인정했다.

정준하는 닭고기온반에도 초장을 넣었다. 이순실은 닭고기온반만큼은 자신의 레시피가 낫다고 물러나지 않았다.

정준하는 금요일 저녁 영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순실에게 이제 그만 가 달라고 했다. 

이순실은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정준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도 다른 매장을 또 둘러봐야 하는 터라 이순실에게 매장을 맡기고 떠났다.

이순실은 정준하가 사라지자마자 "여기는 내 세상이다"라고 선언하며 갑자기 메뉴판을 제작했다.



이순실은 앞서 정준하에게 보여줬던 신메뉴를 손님들에게 선보일 계획이었다. 박명수는 "좋게 얘기하면 팝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순실은 직접 만든 전단을 들고 밖으로 나가서 손님들을 모으기 위해 윙크까지 해 가며 고군분투했다. 

이순실은 손님들이 정준하 식당의 인기메뉴인 닭볶음탕을 주문하려고 하자 메뉴판으로 키오스크를 가리면서 도토리비빔칼국수, 닭고기온반 주문을 유도했다.

이순실은 닭볶음탕이 다 떨어졌다는 얘기까지 덧붙이며 정준하 몰래 신메뉴 판매를 시작했다.

이순실은 손님들에게 "여러분 북한음식 먹는 거다. 북한에서 먹는 것보다 낫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실은 정준하 매장을 정말 자신의 매장처럼 휘젓고 다니더니 노래까지 불러 손님들을 당황하게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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