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신비로운 브레인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25일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CJ E&M)의 티저 예고편 1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브레인>의 티저 예고편은 27초 분량의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신비로운 뇌의 세계를 다루는 독특한 영상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1.4kg가량 정도밖에 안 되는 무게를 가진 인간의 뇌가 무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주연 배우들의 얼굴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는 대신, 긴박감 넘치는 사고 현장과 실감나는 수술 장면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야심 찬 욕망을 가진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신하균)의 날카로운 눈빛을 담은 영상이 또 한 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이강훈은 의사라는 사명감 대신 성공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 인물로, 냉혈한 인간에서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데, 미세한 떨림마저 느껴지는 신하균의 눈빛이 화면 한 가득 드러나며 다중적 인간의 면모를 지닌 이강훈이라는 캐릭터가 단번에 드러났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는 신경외과 의사를 뜻하는 영어단어인 뉴로서전(Neurosurgeon)이 영혼의 상자를 여는 자로 해석, <브레인>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제작사 CJ E&M 측은 "25일 공개된 1차 티저 예고편에 이어 오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티저 예고 2탄을 공개할 예정이다. 매주 업그레이드되는 티저 예고편을 통해 <브레인>에 대한 임팩트있는 소개와 함께 신비롭게 펼쳐질 <브레인>을 향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은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브레인> 티저 예고편 ⓒ K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