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공형진, "장동건 질문, 지긋지긋해" 하소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공형진이 장동건 질문에 지긋지긋하다며 하소연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공형진은 장동건 질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절친 장동건의 근황을 묻는 질문을 받았던 공형진은 이날도 어김없이 장동건 질문을 받게 됐다.

대학동문인 김태우의 동기들을 말하다가 고소영 이름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장동건 얘기까지 나온 것.

공형진은 "지긋지긋하다"고 운을 떼더니 "사실 장동건 얘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 나는 정말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MC들이 장동건의 소식을 공형진한테만 들을 수 있다면서 공형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자 "중요한 역할 안 하고 싶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형진의 하소연에도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근황이 궁금한 MC들의 질문은 그칠 줄 몰랐다.

참다못한 공형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MC 유재석과 박명수에게 잠깐 나와 보라며 장난 섞인 분노를 표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공형진, 김주혁, 이윤지, 송선미,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공형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