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5 03:14 / 기사수정 2007.09.15 03:14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성남 일화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갈길 바쁜 성남과 전북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갖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1라운드에서 만난다. 양팀 모두 K-리그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지난 2주간 휴식기 동안에 전력을 다듬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은 이번 전북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성남은 전북을 잡고 수원에 빼앗긴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하겠다는 열정과 투지로 경기에 임한다. 성남은 지난 2일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보면서 부진에서 탈출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성남은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전북을 꺾고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생각이다. 성남은 전북과의 통산전적(21승 13무 14패)에서도 앞서있어 홈 관중에게 화끈한 승리를 노린다.
반면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성남과의 경기에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전북은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불과 9위 전남과 승점 4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나머지 경기에서 부진탈출에 실패하지 못할 경우에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전북의 부진 속에 2주간에 휴식기는 전북에는 희망적인 부분이었다. 전력을 다시 가다듬을 수 있었고 이번 성남전을 부진탈출에 기회 삼아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북의 전력에 약화가 아쉬울 뿐이다.
더욱이 부상으로 전력 약화가 두러운 상황에서 제칼로가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 할 수 없다는 것은 더욱 더 전북을 힘들게 한다. 성남도 중원에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상식이 경고누적으로 출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쉬운 상황이다.
과연 확실한 부진탈출을 노리고 있는 성남과 전북 중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고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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