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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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wanna be a 'bebe'" 스테이씨, 강렬 중독성 '어둠의 파피' 왔다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5.03.18 1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달라졌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 다섯 번째 싱글 '에스(S)'와 타이틀곡 '베베(BEBE)' 뮤직비디오가 18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l (닷닷닷)'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한 스테이씨는 이번 싱글을 통해 그룹이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더 성숙해진 음악과 진화된 콘셉트로 티징 단계부터 변화를 예고한 스테이씨는 이번 타이틀곡 '베베'로 남들이 원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나'를 벗어나 그 속에 숨겨진 '진짜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했다.

가사에도 "Don't wanna be a bebe / You know I'm sick of lying", "정신없이 내가 나 했지 뭐 rodeo / No it’s a shame 남을 따라 하는 건 No", "나일 땐 너무 쉽고 / 감출 땐 너무 지쳐 Time’s / yeah never turning back so / 느낀 대로 할게 / 와 놀랬지 surprise" 등 남이 아닌 '나'를 신경 쓰는 당당한 태도가 담겼다.

발매 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씨는 타이틀곡의 메시지에 대해 말하기도. 시은은 "'베베'가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며 "'나 이제 거짓말하는 거 지겨워', '거리낌 없이 솔직해지고 싶어' 이런 가사다.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들이 있지 않나. 사람들은 '이 사람은 나의 이런 모습을 좋아하겠지?'하면서 사랑 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나. 이런 것에 상관 없이 '나를 사랑하기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겠어'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역대급 변화'를 예고한 만큼, 곡이 주는 메시지에 걸맞게 시크해진 스타일링과 펑키한 음악적 시도도 강렬하다. '베베'는 댄서블한 리듬과 드롭이 포인트로, 들으면 들을수록 귓가에 맴도는 강렬함으로 중독성을 유발한다.

강한 중독성 때문인지, 티저를 통해 살짝 공개된 '베베'에 대해 팬들은 "어둠의 '파피(Poppy)'"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스테이씨 역시 인터뷰에서 "'파피'랑 비슷한 느낌도 있는데, '파피'가 발랄했다면 '베베'는 멋있는 곡이라 색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스테이씨는 그간 '에이셉(ASAP)', '색안경(STEREOTYPE)', '테디 베어(Teddy Bear)', '버블(Bubble)' 등 밝고 경쾌한 곡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0년 데뷔해 어느덧 6년 차 그룹이 된 스테이씨가 확 달라진 모습과 중독성을 무기로 열 2막에 기대가 고조된다.

한편, 스테이씨는 오는 4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스테이씨 투어 'STAY TUNED (스테이 튠드)'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스테이씨 '베베'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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