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자식농사 대박…아들은 과학고→한양대 공대, 딸은 무용 전공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이 한양대 공대에 진학한 근황이 알려져 화제다. 

17일 배우 류진의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국민 아빠 성동일의 교육 철학(아빠어디가, 성동일맛집, 송도주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동일은 아이들의 독립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독립"이라며 "준이 같은 경우는 대치동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 월급으로 여수에 놀러갔다왔다"고 근황을 알렸다. 



류진은 "준이가 공대에 들어갔더라. 진짜 공부 열심히 했다"며 성준이 한양대 공대에 입학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형님도 공대를 나왔다. 빨간 양말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동일이 형이 공대 출신이라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그래도 준이가 공대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고 형 생각이 났다"면서 성동일이 기계공학과 출신임을 언급했다.

성동일은 "준이는 나랑 다른 애다. '이거 해라'를 한 적이 없다. 빈이도 그렇고 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다. 이거 하라고 했다가 나중에 날 원망하면 어떡하나. 대신 조건은 있다. 원하는 건 다 해줄 수 있지만 후회는 하지 말라고 한다. 아빠가 돈을 벌 때까지는 해줄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다 알아서 하라고 했다. 그리고 준이는 수학적으로 머리가 타고난 애라 그거 말고는 할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2006년 생인 성준은 인천진산과학고에 진학, 최근 한양대 공대에 합격했다.

2008년 생인 성동일의 딸 성빈은 현대 무용 전공 중으로 지난해 무용 콩쿠르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3월에는 척추 측만증으로 병원에서 도수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성동일은 2003년 아내 박경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성준 군과 딸 성빈, 성율 양을 두고 있다. 2014년 아들 성준, 딸 성빈과 함께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유튜브, 엑스포츠뉴스DB, SN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