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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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기능성 게임 '호두' 퍼블리싱 계약…치매 예방 및 진행 지연 효과

기사입력 2025.03.17 11:5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기능성 게임 '호두'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주)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대표 김종윤)가 개발한 치매의 진단,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호두(hodoo, 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및 ESG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 마케팅 등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벨루가는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전반적으로 맡는다.

'호두(hodoo)'는 IT 및 의학 전문가들이 개발한 초정밀 인지기능 강화 훈련 프로그램으로, 쉽고 재미있는 게임 형태의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30여 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게임 콘텐츠는 학술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인지기능 강화 기법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해 노년층은 물론, 전 연령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호두(hodoo)'는 정밀한 인지기능 측정 결과에 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연령과 인지기능 상태에 맞춘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치매 고위험군의 고령층 사용자는 치매 예방 및 진행 지연 효과를, 일반 이용자들은 두뇌 기능 활성화와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매개로 '전 국민의 두뇌 건강 개선'이라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벨루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의 진단,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민경복 교수가 '호두(hodoo)'의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와 벨루가는 2024년 6월 선출시된 치매 징후 탐지 게임 '브레인 오케이'의 인지기능 측정 효과성을 입증하는 논문을 2025년 1월 의료 진단 전문 학술지 'MDPI Diagnostics'에 게재한 바 있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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