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8 08:21
연예

하정우, '인맥 캐스팅' 소신 발언…"주연배우 입김 無, 발언권 없다" (요정재형)[종합]

기사입력 2025.03.16 19:13 / 기사수정 2025.03.16 19:1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인맥캐스팅에 대해 선을 그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배우 하정우, 박병은이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로비'에 박병은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이미지가 맞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랬을 때 처음으로 제안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암살'이든 '범죄와의 전쟁'이든 '황해'든 그때는 '형 같이 하네요?' 나중에 안 사실이고 몰랐다. 힘도 없고"라고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많은 분들이 주연배우면 입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감독님이 계시고 제작사가 있고 투자사가 있고 다 그렇기 때문에 캐스팅이라는 건 감독님의 고유 영역이다. 침범할 수도 없고 발언권도 없다"고 인맥 캐스팅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기억난다. 최동훈 감독님이 '암살' 준비를 하면서 '그 역할 누가 하기로 했어요?'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깜짝 놀랄 거다'라고 했다. '누구지?' 그러다가 형인 걸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병은은 하정우의 부러운 역할에 대해 '추격자'를 꼽았다. 그는 "악역은 연기의 근본인 것 같기도 하고 악역을 잘하는 사람들이 또 밝은 것도 잘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악역이란 건 작품 안에서 세팅이 된 역할이지 않나. 캐릭터적인 건데 어떻게 보면 일반 캐릭터보다 쉬운 것 같다. 왜냐면 캐릭터성이 훨씬 더 세기 때문에 어느 정도만 소화를 해주면 캐릭터가 강하기 때문에 연기를 잘해 보일 수밖에 없는 거고 가면의 무게가 훨씬 더 두껍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