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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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강행군' 정지선, 둘째 유산에 자책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잘못"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5.03.16 18: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이 둘째 유산을 고백하며 자책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상담을 하러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오피스룩 스타일에 아이돌 숙취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났다. 

전현무는 제작진이 정지선을 두고 한지민 스타일과 비교해서 내보내자 "저러면 한지민 씨가 내용 증명 보낸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상담을 하러 가는 중이었는데 제자 김희원 셰프도 동행했다.

정지선은 김희원 셰프에게 "수면시간을 줄여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해줬다. 전현무는 정지선을 향해 "화장할 시간에 잠을 자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정신건강의학과 이광민을 만났다. 

정지선은 "제가 지금 잘 나가는 스타 셰프 아니냐.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다. 지치기도 하고"라며 이광민을 만나러 간 이유를 털어놨다. 

정지선은 현재 TV, 라디오, 외국 초청 행사, 매체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휴무없이 6개월째 강행군인 상황이었다.



정지선은 "일 안 하는 게 더 스트레스다. 일이 재밌다. 즐거워서 하는 거다. 아직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안 한다"고 일 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광민은 정지선에게 수면시간, 식사 등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다. 정지선은 "하루에 평균 4시간 자고 몰아서 한 끼 먹는다"고 했다.

정지선은 번아웃이 왔을 때 메뉴 아이디어가 고갈된 적이 있었는데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게 뇌가 고장난 건가 싶어서 수액을 맞았다는 얘기도 했다.

정지선은 "수액을 맞으면 정신이 번쩍 들었다. 번아웃 당시 수액을 세 번 맞았다"고 했다.

정지선은 심층 상담 전 검사를 통해 유일한 걱정이 아들이라는 것을 털어놨다.



정지선은 "애가 착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바쁜데 투정부리지 않고 받아들인다. 아들을 생각하면 일을 줄여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광민은 정지선이 취업이 순탄하지 않아 쉼 없이 달려왔다고 하자 트라우마가 만든 일 중독이라고 진단했다.

정지선은 "임신 4개월 때까지 숨겼다. 주방에서는 임신하면 자리를 유지할 수가 없었다. 입덧도 참았다"고 했다.

정지선은 검사에서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은"이라는 질문에 유산이라고 적으며 지난해 ​​​​​​찾아온 ​둘째를 지키지 못한 것을 고백했다.

정지선은 당시 새 매장을 준비하던 시기였는데 9주 차에 아이를 떠나보냈다며 가족들한테 죄송함이 컸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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