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KIA 김규성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이 한 경기에 4안타를 몰아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김규성은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팀의 11-5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KIA는 김도영, 박찬호, 패트릭 위즈덤, 최형우, 김태군을 비롯해 주전 야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백업 야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보다 기온이 하락한 점, 또 백업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이 필요했던 점 등을 고려했다. 김규성은 9번타자 겸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KIA 김규성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KIA 김규성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김규성은 경기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초 무사 1루에서 심재훈의 땅볼 때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후 황동하가 3실점하면서 두 팀의 격차가 3점 차로 벌어졌다.
김규성은 공격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2회말 1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4회말에는 6구 승부 끝에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 흐름은 경기 중후반까지 이어졌다. 5회말 무사 2루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한 김규성은 6회말 1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말 1사 1루에서 안타를 만들면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KIA 김규성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KIA 김규성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경기 후 김규성은 "오늘은 볼카운트가 뒤로 갈수록 불리할 것 같아 초구, 2구부터 공격적으로 스윙했다"며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려고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4안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2차 7라운드 63순위로 KIA에 입단한 김규성은 1군 통산 353경기 413타수 82안타 타율 0.199 6홈런 30타점 출루율 0.263 장타율 0.281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27경기 12타수 3안타 타율 0.250 2타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333을 마크했다.
김도영, 박찬호를 비롯해 팀에 쟁쟁한 야수들이 많은 만큼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김규성이다. 그는 "비시즌에는 타이밍이 늦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훈련들을 했다. 캠프에서는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나성범 선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경기에 들어가기 전 나만의 루틴을 정립하기 위한 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2025시즌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김규성은 올해 시범경기 8경기에서 12타수 7안타 타율 0.583 1타점 출루율 0.615 장타율 0.583으로 순조로운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에 만족하지 않고 정규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
김규성은 "곧 개막인데, 팀 내에서 내 역할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그것들을 해내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특히 수비에서도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1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KIA 김규성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