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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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母, 딸 8살에 이혼→극단적 생각에 몸무게 37㎏ 까지 (엄마를 부탁해)

기사입력 2025.03.16 17:29 / 기사수정 2025.03.16 17:29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댄서 허니제이 모친이 이혼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6일 MBC '엄마를 부탁해'에는 허니제이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얘기를 조금 들었는데 어머니께서 속이 엄청 단단하신 분이라고"라며 허니제이 모친 장현숙 씨를 소개했다. 이에 모친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거치고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얼굴에 고생이 안 보인다"는 말에 모친은 "고생을 엄청 했다"며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모친은 "딸이 8살 때 이혼했다. 전업주부로 있을 때였기에 경제력이 없었다. 결국 양육권을 남편이 가지면서 아이들과 멀어졌다. 아이들이 없으니 살 의미가 없어지더라. 살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혼자 딸랑 남았다"라고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혼자 남아 경제력도 없는 상황에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모친은 "물을 마셔도 다 토했다. 37kg까지 빠졌다"면서 "어느 날 아이들이 아빠 없이 손 붙잡고 엄마를 찾아왔다. 그때 무조건 이 아이들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에 앞만 보고 죽어라 열심히 일만 했다"고 밝혔다.



허니제이가 엄마를 찾아 간 때의 나이는 다름 아닌 9살. 허니제이는 "아버지랑 1년 살았다. 엄마 집이 뛰어서 10분 거리. 아빠가 엄청 늦게 오시는 날 동생과 결심하고 편지를 썼다. '아빠랑 1년 살았으니 엄마랑 1년 살고 올게'라고. 초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3살 어린 동생 손을 붙잡고 엄마 집에 뛰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MBC '엄마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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