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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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만 구독자' 내과의 우창윤 "마약 중독→人이 기계가 돼" 위험성 경고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5.03.15 22:01 / 기사수정 2025.03.15 22:01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내과전문의 우창윤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 473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 중인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닥터프렌즈' 채널의 구독자가 133만 명이라 알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편집은 누가 하냐"며 궁금해했다.

우창윤은 "처음에는 여자친구였던 우리 와이프가 유튜브라는 게 있는데 올려보라고 하더라. 여자친구가 썸네일이랑 편집을 해줬다. 그래서 결혼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만약 아내 분이 편집을 만약에 안 해줬으면 헤어졌을 수도 있단 얘기냐"며 우창윤을 진땀 나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조회수 제일 높은 영상은 어떤 거냐"고 질문했고, 우창윤은 "'펜타닐 중독자들이 좀비처럼 걷는 이유'라고 그게 너무 이슈가 됐다"라고 답했다.



우창윤은 "우리나라가 원래 마약 청정국이었는데, 실제 마약 사범이 엄청 늘고 있다더라. 더 문제는 청소년들이 마약이 중독되는 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펜타닐은 내가 병원에서 실제 암 환자한테 처방하는 약인데, 약의 부작용으로 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스라고 생각해서 아프니까 2~3개 붙이면 호흡이 억제되서 응급실로 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연령대가 낮아진다고 하니까 본인이 시작할 때 본인이 중독 될 거라고 생각해서 마약을 시작하지는 않을 거 아니냐. 호기심 아니냐"라고 물었다.

우창윤은 "호기심과 권유다. 이런 걸 피어프레셔(내가 속한 집단에서 받는 사회적 압력)라고 하는데, (마약 판매자들이) 이런 청소년들의 특성을 이용해 마약을 싼 가격에 팔고 중독 되게 만드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펜타닐이 얼마나 해롭냐면 뇌를 파괴해버린다. 마약이 무서운 게 행동의 동기를 가져가버린다"라고 하자, 이낙준은 "마약 외에 중요한 게 없어지는 거다"고 부연했다. 

덧붙여 우창윤은 "마약만이 행복의 이유가 되면 나라는 사람은 기계가 된다. 마약을 소비하기 위한 기계 말이다"라며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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