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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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의 악마 강림'… HLE, 2대1로 TL 제압하며 라운드 로빈 무패 1위 확정 (퍼스트 스탠드)

기사입력 2025.03.14 21:2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HLE가 금요일 저녁의 주인공이 됐다.

14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5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5일 차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TA(북미,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연합 지역) 팀 리퀴드 혼다(이하 TL).

세트스코어 1대1에서 펼쳐진 3세트 블루팀 HLE는 암베사, 스카너, 카사딘, 시비르, 브라움 조합을, 레드팀 TL은 잭스, 아이번, 빅토르,이즈리얼, 레오나 조합을 완성했다.
 
첫킬을 가져간 팀은 TL. 첫 드래곤도 사냥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계속 킬을 주고받은 2팀. 어느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10분이 지났다. 공허 유충은 HLE가 5개 확보.

드래곤 둥지 인근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HLE. TL도 드래곤을 2개 확보하며 힘을 키웠지만, 점차 협곡에선 HLE의 승전보가 많이 들렸다. 전령도 무난히 확보.

17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한 HLE는 이어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상대를 완파했고, 힘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드래곤 둥지 교전 승리 이후 산발적인 교전에서 연전연승한 HLE. 골드는 7천 이상 벌어졌고, 힘의 차이는 그 이상으로 벌어졌다. 힘의 차이를 바탕으로 상대 본진도 마음껏 파괴.

저항할 힘을 잃어버린 TL. 26분에 바론 사냥에 성공한 HLE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북진에 나섰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무패 1위를 확정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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