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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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메이저 지역이야!'…TL, 착실히 오브젝트 쌓으며 2세트 HLE 제압 (퍼스트 스탠드)

기사입력 2025.03.14 20:3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TL이 HLE  상대로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14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5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5일 차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TA(북미,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연합 지역) 팀 리퀴드 혼다(이하 TL).

1세트를 HLE가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TL은 레넥톤, 마오카이, 카시, 바루스 라칸 조합을, HLE 퀸, 자이라, 트리스타나, 진, 렐 조합을 완성했다.

이번 세트에도 초반 흐름이 좋았던 TL. 미드 강가에서 2킬을 기록하고,18분 기준 킬 스코어를 7 vs 6으로 앞서 가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앞선 세트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궤도에 올라오는 모습을 보인 HLE. TL 입장에선 1세트와 같은 결과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이득을 볼 필요가 있었다.

강팀답게 쉽게 무너지지 않은 HLE. 특히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승리를 거두며 남다른 팀합을 과시했다. 하지만 교전 도중 쓴 것이 많았기에, 그 틈에  TL은 아타칸을 사냥했다.

이후 크게 포인트를 딴 쪽은 HLE. 미드 지역 교전에서 상대를 밀어낸 이들은 바론 사냥에 나섰고, 이를 저지하고자 한 TL의 본대까지 무너뜨렸다. 다만 TL도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고, 바론 버프를 두른 상대 본대를 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이어갔다.

2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장로 드래곤 한타의 승자는 TL. 이 교전에서 장로 드래곤도 손에 넣고 교전에서도 승리한 이들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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