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여름을 그린 '폭싹 속았수다' 2막이 공개된다.
14일 2막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어린 부모의 여름은, 한여름처럼 무성하게 자랐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뭐든 기어코 키워내는 여름"이라는 나레이션 속 관식은 애순과 첫째, 둘째 아이가 지켜보는 앞에서 자개장 수평을 맞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독립을 한 듯한 이들 가족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애순은 딸 금명이에게 "자개. 저거 통영 자개. 중고 아니고 새거. 새거에다가 내 거. 진짜 내 거. 나중에 엄마가 금명이 물려줄까 말까"라며 해맑게 웃어 눈길을 끈다.
관식은 "사진 한 장 박을까"라고 이야기했고 애순은 "아유 촌스럽게, 참. 그럴까"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주 나중에 붙박이장이 있던 아파트로 이사가고도 둘은 오래오래 그 자개장을 못 버렸다. 그 반짝이던 자개장이 꼭 그 쨍쨍하던 그들의 여름날 같아서"라는 금명의 나레이션 또한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소짓는 두 아이와 관식, 그리고 셋째를 임신한 애순의 모습이 '폭싹 속았수다'의 여름을 향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