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추성훈이 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얼큰하게 취한 추성훈 가족 모임 초대장 하나의 사랑(202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추성훈은 실버버튼 언박싱을 한 뒤 노래방에서 제작진과 함께하는 회식 자리에 모친과 여동생 부부를 불러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추성훈은 제작진을 향해 "유튜브 메인 채널이랑 서브 채널이 있지 않나. 우리 둘이서 하겠다. 우리 둘이서 하는 거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엄마한테 돈이 간다. 열심히 하면 돈 많이 번다"고 언급했는데, 그의 모친은 "돈이 목적이 아니다. 열심히는 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추성훈은 "열심히 하면 금 목걸이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추성훈의 여동생도 "엄마도 그거(목걸이) 하고 싶었대"라고 전했다.
앞서 추성훈은 모친과의 데이트를 즐기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고급 백화점을 찾아 명품 쇼핑에 나선 추성훈 모자는 금목걸이를 발견했다. 추성훈의 모친은 "나라면 이거"라면서 추천했고, 추성훈은 "진짜 무겁다. 이거는 조금 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런데 이 때 어머니가 금목걸이를 착용해보려 했지만 무산된 것. 이에 추성훈은 "내가 목걸이 1kg 짜리 하지 않았나. 2억 정도 되지 않았나. 1억 9천"이라면서 "내가 사서 드릴게요 그러면"이라고 말하면서 불꽃 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추성훈의 모친은 "내가 너한테 '한 번 걸어봐' 하지 않았냐. 너도 나한테 '엄마도 한 번 그렇게 해봐' 했으면, 나도 똑같이 목걸이 차고 걸어보고 싶었다. 엄마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시간이 많이 없다"고 서운해했고, 추성훈은 "제가 몰랐다. 죄송하다. 제가 머리가 안 돌아갔다. 열심히 하곘다"고 사과했다.
사진= 추성훈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