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옥스퍼드 출신 남자 7호가 짝 출연을 위해 런던에서 날아왔다.
26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서는 짝을 찾아 '애정촌'에 들어온 남녀 12명이 펼치는 애정촌 15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른 출연자들보다 늦게 도착한 남자 7호는 미안함의 표시로 저녁상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당당하고 밝은 그의 모습에 살짝 감돌았던 어색함은 금세 사라졌다.
남자 7호는 "36시간 동안 못 잤다. 런던에서 오늘 출근하고 조금 일찍 퇴근했다. 그리고 짐 챙기고 공항 가서 공항에서 기다렸다가 10시간 비행기 타고 인천공항 와서 바로 여기 애정촌 까지 왔다"며 출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다음날 이어진 자기소개에서 그는 자신이 지난밤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옥스퍼드 대학교 나왔다"며 "10년째 런던에 살고 있으며 지금 외국계 투자증권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의 이력을 밝혔다.
이어 남자 7호는 여자의 키를 많이 보느냐는 질문에 "내 키가 조금 작다. 나보다 큰 여자도 좋다"고 답했다. 그는 키가 몇이냐고 묻는 질문에 "키가 167cm다. 죄송하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 5호가 자신의 고향을 북한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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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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