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0 20:32 / 기사수정 2007.09.10 20:32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플로리다 말린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흥미를 돋우었다.
필라델피아는 10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벌어진 플로리다와의 경기에서 6회 초 5점을 뽑으며 추격해 온 상대 타선을 계투작전으로 봉쇄, 8:5의 승리를 지켜냈다.
필라델피아는 2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두 게임차로 다가서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플로리다의 에이스 돈트렐 윌리스를 상대로 2회 말까지 7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5회까지 노장 제이미 모이어에게 무득점으로 묶였던 플로리다 타선이 터진 것은 6회 초.
플로리다는 헨리 라미레즈의 좌월 투런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뽑아내며 모이어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플로리다와 6시즌을 함께해 왔던 안토니오 알폰세카가 모이어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플로리다의 달궈진 방망이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케인 데이비스 - J.C 로메로 - 브렛 마이어스가 이어 던지며 플로리다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았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모이어는 6회에만 5점을 내주었으나 경기 초반 폭발한 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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