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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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마왕루야…SOOP 스트리머들, 이색 기부로 선행 문화 확산

기사입력 2025.03.12 11:37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 스트리머들이 이색 기부를 실천 중이다.

12일 SOOP은 SOOP 스트리머들이 재능과 팬덤을 활용해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중화 요리사 출신 SOOP 쿡방 전문 스트리머 일하는용형은 한국사회공헌협회와 함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매달 넷째 주 월요일에 식사를 지원하는 청소년 월요밥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장지수, 서쫑알, 으악이네, 두치와뿌꾸, 쿠빈 등 여러 인기 스트리머도 동참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받은 별풍선 후원금을 봉사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스트리머 박진우가 이끄는 크루는 지난 1월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노숙인들을 찾아가 핫팩과 커피, 옷, 물, 도시락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총 3톤의 쌀(20kg 150포)도 기부했다. 스트리머 박퍼니 등 20여 명도 2025년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성남시 궁내동 거주 저소득 6가구에 연탄 2,500장을 전달했다.

버추얼 스트리머들도 기부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판매액 전액을 취약계층에 기부하기 위해 지난 연말 SOOP이 NH콕뱅크와 함께 진행한 '기부콕 밥심 커머스'에 참여했으며, 약 한 시간 만에 '완판'(완전 판매)을 달성했다.

버추얼 스트리머 한아밍과 마왕루야는 각각 지난 12월 이틀에 걸쳐 우리 쌀 기부 커머스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 콘텐츠는 쇼호스트가 출연하는 전문 커머스 콘텐츠와 달리 버추얼 스트리머가 자신만의 개성으로 쌀이라는 실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색다른 방식이었지만, 이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기부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 동참했다.

생일 기념 '마왕 밥상 쌀 케이크 선물' 콘셉트로 진행한 마왕루야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는 SOOP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SOOPTORE)를 통해 구매 페이지를 열었고, 오픈 2분 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해당 라이브 커머스 판매액 전액은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왕루야는 지난 2022년부터 본인과 공식 팬클럽 명의로 한국소아암재단에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월 글로벌 ARPG '패스 오브 엑자일 2'(Path of Exile 2·POE2) 하드코어 리그에서 한국 스트리머 최초로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그는 게임 광고 수익 일부를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인기 스트리머들은 자신의 IP를 활용한 굿즈를 제작해 새로운 수익 창출과 함께 기부 문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SOOP 스트리머들의 연례 최대 축제인 지난 스트리머 대상 행사에 참여한 감스트, 이세계아이돌, 우왁굳, 우정잉 등 65명은 지난 1월부터 숲토어를 통해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 포토북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포토북은 참여 스트리머들의 개인 사진, 비하인드 컷, 시상식 프로그램 스케치, 축하 공연 등 약 100페이지 분량의 하드커버 사진 앨범으로 구성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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