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0

태국 홍수, 공항 폐쇄와 함께 임시 공휴일 선포

기사입력 2011.10.26 14:22 / 기사수정 2011.10.26 14:2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태국 중·북부에 닥친 대규모 홍수로 방콕의 제2공항인 돈므앙 공항이 폐쇄됐다.

25일(현지시각) 태국 정부는 상류 지역의 강물이 유입되는 시기와 바닷물 만조 때가 겹치는 28∼31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콕 전역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27∼31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다.

또한 돈므앙 공항의 활주로가 침수됨에 따라 공항을 11월1일까지 폐쇄키로 했다.

방콕 북단에 위치한 돈므앙 공항은 하루 100여편의 비행기가 이용하는 태국 최대의 국내선 공항이다. 국제 공항인 쑤완나품 공항은 아직까지 홍수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상 운영되고 있다.

차런 파사라 방콕시 수도청 청장은 수돗물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하고 있다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방콕 시민들에게 수돗물 비축을 당부했다.

쑤쿰판 빠리바트라 방콕 주지사는 "방콕 동·북부 등에서 88개 지점이 이미 침수된 상태"라면서 "방콕 도심과 외곽 모두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침수 지역의 물은 펌프 장비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빨리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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