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06 01:22 / 기사수정 2007.09.06 01:22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생애 첫 대표팀 승선'
에버튼의 수비수 졸리온 레스콧(26)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유로 2008 지역예선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경기에 나선다.
당초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포츠머스의 수비수 숄 캠벨을 데려가려 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합류가 불가피하게 되자 레스콧을 대신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188cm, 83kg의 탄탄한 체격에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수비를 펼치는 레스콧은 프리미어리그 대부분의 공격수와 몸싸움을 해도 언제든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이 넘치는 수비수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서 550만 파운드로 에버튼에 이적한 레스콧은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해 에버튼의 상승세(6위)에 일조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축구협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에서 뛰고 있는 레스콧은 이번 시즌에 아주 굳건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으며 두 번의 득점(볼튼, 토트넘전)까지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번 레스콧의 대표팀 기용에 대한 배경과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격상황에서의 그는 굳건하며 세트 피스에서는 위협적인 선수다. 게다가 수비수로서는 공격수를 힘들게 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양쪽 풀백으로도 뛸 수 있는 그의 존재는 분명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한편,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와 이스라엘, 그리고 러시아에 이어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9월 9일과 13일, 각각 이스라엘과 러시아를 상대로 유로 2008 지역예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레스콧 (C) everto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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