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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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이 돌아왔다' 삼성-SK, KS 1차전 라인업 발표

기사입력 2011.10.25 17:39 / 기사수정 2011.10.25 17: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스와 SK 와이번스 간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삼성과 SK는 25일 오후 6시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김상수-박한이-박석민-최형우-강봉규-채태인-신명철-진갑용-배영섭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유지한다. 정규시즌서도 주로 볼 수 있던 익숙한 라인업이다. 조동찬 대신 신명철을 선발 출장시키며 백업을 강화한 모습이다. 또한  부상에서 회복해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신인왕 후보' 배영섭이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하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5번 타자 자리에 '캡틴' 강봉규가 배치된 점도 정규시즌과 조금은 다른 점이다. 

 
SK는 정근우-박재상-최정-박정권-안치용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구성, 플레이오프 3-5차전 선발 라인업과 변동이 없다. 다만 안치용이 우익수로 수비위치를 바꾸며 주장 이호준이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이호준은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첫 선발 출장이다. 6-7-8번 타순에 있던 김강민-박진만-정상호가 7-8-9번에 배치됐다. 또한 일발 장타를 보유한 최동수와 공수를 겸비한 외야수 임훈은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매티스와 고효준의 선발 맞대결은 매티스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고효준이 호투한다면 팽팽한 투수전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양 팀 중심타선의 한 방이 절실히 필요하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81%인 만큼 첫 경기는 양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시작인 반인 한국시리즈 1차전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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