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수애가 치매 판정 때문에 이상우의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
24일 방송 된 SBS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장재민(이상우 분)이 이서연(수애 분)을 불러내 점심을 같이 먹었다.
장재민은 이서연에게 "네 글 쓰고 싶지 않은가? 2~3년 집중하면 한 작품 만들지 않을까?"라며 책을 써보라고 권했다.
그러자 이서연은 박지형(김래원 분)이 뭐라 그랬느냐면서 소리쳤다. 이에 장재민은 아니라면서 "150 정도면 커버 안되나? 내가 줄까? 그 대신 약정서 쓰고 베스트셀러 되면 배분하고 이를테면 투자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서연은 "고맙다. 그런데 난 못한다. 투자금 건드릴 자신 없다"며 거절했고 장재민은 계속해서 그를 설득했다.
이서연은 "투자금 건드릴 자신 없다. 안된다. 나 못한다. 머리는 굳었고 상상력도 날아가 버렸고 나는 내 글 같은 거 다시는 못쓸 만큼 망가졌다"며 "나는 되돌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알츠하이머 형 치매 판정을 받아 충격에 휩싸인 상태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알츠하이머 형 치매 판정을 받고 힘들어하는 이서연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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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애, 이상우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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