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4 13:35 / 기사수정 2011.10.24 13:3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기성용이 시즌 5호골 후 김구라 턱 세리머니를 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에버딘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12라운드 경기에서 기성용은 전반 17분 게리 후퍼의 패스를 받은 뒤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딘의 골망을 갈랐다.
그런데 기성용은 골을 넣은 뒤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턱에다 붙였다. 동료들의 품에 안기기까지 그 상태로 한 참을 달리며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누리꾼들은 이 세리머니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와 약속했던 턱 세리머니가 아니냐며 반색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카라 특집에서 카라 멤버들은 친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카라 노래를 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리더 박규리는 기성용과 전화 연결을 했고 기성용은 카라 노래를 따라부르는 미션을 성공한 후 라디오스타 4MC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 기성용은 김구라 세리머니 부탁을 받았다.
김구라는 "골 넣으면 말이죠. 턱 세리머니 같은 것. 그거 하나만 하면 국민들이 좋아할겁니다" 라고 기성용에게 말했다. 기성용은 김구라 부탁에 "네 알겠습니다"흔쾌히 약속했다.
기성용은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 보란듯이 골을 기록했고, 곧장 턱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기성용 김구라 턱 세리머니 관련, 누리꾼들은 "역시 기성용! 독특한 세리머니 너무 좋아요", "기성용 어제 플레이 너무 좋았는데 이 세리머니로 다시 조명받네요", "다른 4MC들도 하나씩 요청하시지 그랬어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성용은 2011 아시안컵 원숭이 세리머니, 지난 8월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복싱 선수 임수정과 관련한 세리머니 등 독특한 세리머니로 주목받은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라디오스타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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