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2.24 07:48 / 기사수정 2025.02.24 07:4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이 이번 시즌 강등될 수도 있다는 주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단순한 히스테리"이자 "나와 구단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일축했다.
토트넘은 시즌 중반기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5위까지 내려갔고, 부상 위기가 시즌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 포트만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할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젊은 윙어 브레넌 존슨의 환상적인 호흡을 앞세워 입스위치 타운을 대파하고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이지만 33점으로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11위 브라이턴(승점37)과 4점 차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최근 반등하기 전까지 토트넘이 강등 후보라는 이야기가 일부에서 나왔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전 승리 후 공식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강등 위기에 처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반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이제 강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처음부터 터무니없는 이야기였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다"라며 "이제 와서 겉으로는 시즌이 끝나기 전 남은 12경기는 이제 안전하다고들 얘기하던데, 사람들은 사실은 강등 위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게 바로 히스테리(중요한 사건이나 행동에 대한 집단적인 반응으로서의 압도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공격적인 감정 또는 흥분)라는 것이다. 전부 나와 구단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프레임일 뿐, 이런 자리에 있으면 그런 걸 감수해야 한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