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함소원이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생전 고통에 공감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2일 함소원은 개인 채널에 "여러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음 정리하고 밝게 웃으며 여러분 뵐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한 누리꾼과 나눈 대화 내용을 캡쳐해 업로드했다.
대화 속 누리꾼은 함소원에게 "언니~ 왜 요즘 영상이 안 올라오는지 궁금해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여기에 함소원은 어제(21일) 제가 45살이었을 때 안티, 악플, 기사, 유튜브 너무 힘들었는데... 어린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도 며칠간 마음이 아파서 잠시 쉬어갑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함소원은 "조만간 다시 웃는 얼굴로 밝은 얼굴로 뵙겠습니다..."라고 마음을 정리한 후 다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함소원은 2017년 진화와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2022년 이혼, 뒤늦게 이혼 소식을 전한 후 함소원이 딸을 홀로 양육 중이다. 앞서 결혼 생활 중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시부모님의 하얼빈 별장과 통화 상대 등을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SNS를 통해 육아 일상 등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함소원은 지난해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정말 나쁜 생각을 한번 한적이 있다"며 2021년에 방송이 끊기면서 유산과 악플 등이 겹쳤던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던 바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함소원,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