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8 01:25 / 기사수정 2007.08.28 01:25
[엑스포츠뉴스=삼성동, 이우람 기자] '세미 슐츠와 맞붙고 싶다'
최홍만에 이어 입식 격투기 K-1에 공식적으로 진출한 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31)이 닮고 싶은 선수로 세미 슐츠(34, 네덜란드) 꼽았다.
김영현은 27일 오후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GP) 2007 서울' 기자회견에서 K-1에 입문하는 소감으로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겸손히 답했다. 김영현은 이 날 한국 K-1을 총괄하는 FEG KOREA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슐츠와 같은 스타일이 좋다. 언젠가는 그와도 대결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슐츠는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GP 2006에서 최홍만과 맞붙어 판정패를 당해 우리에게 익숙한 선수. 211cm. 116kg의 거구인 슐츠는 2007년 K-1 월드GP 요코하마 슈퍼헤비급 챔피언이다.
김영현의 대전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무에타이 위주로 실전 대비 연습을 쌓고 있는 김영현의 데뷔전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내달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1체육관에서 열리는 월드 GP 서울에 출전할 선수들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쯤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