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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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와 최초의 만남" SM, 클래식까지 맛집이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2.15 12:30 / 기사수정 2025.02.15 14:04



(엑스포츠뉴스 예술의전당, 조혜진 기자) 30주년을 맞은 연예기획사 SM이 '클래식'으로 첫 콘서트를 열었다. 

'SM CLASSICS LIVE 2025 with 서울시립교향악단(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위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Classics(SM 클래식스)의 첫 오케스트라 라이브 콘서트다. SM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SMTOWN 콘서트, SM 선후배 아티스트들 간 리메이크 곡들로 의미를 더한 단체 앨범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쳤다.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 SM은 전 세계 최초의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SM CLASSICS LIVE'로 창립 3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간 SM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음원들을 발매해 왔다. 이 공연은 그 음원들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양일 진행되는 공연에선 샤이니의 민호가 양일 오프닝 내레이터로 나섰다. 이날 슈트를 입고 등장한 민호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SM 클래식스에 관한 짧은 설명을 전하면서, "SM이 가장 진심인 건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최초와 최고의 컬래버"라며 자부한 그는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확장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어 '광야'로의 초대를 알리는 'Welcome To SMCU Palace'로 오프닝을 활짝 열었다. 이어 '빨간 맛', 'Black Mamba', '하루의 끝', 'Feel My Rhythm', 'Rising Sun', 'Boom Boom Bass', '다시 만난 세계' 등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까지 SM 아티스트들의 명곡이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이어졌다. 

14일 공연에는 무대의 벽면을 채우는 미디어 아트 연출도 준비돼 몰입도를 높였다. 미디어 아트 역시 'Black Mamba', '셜록', '으르렁' 등 컨셉추얼한 곡들과 어우러지는 영상이 준비돼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앙코르 곡으로는 여느 SM타운와 같이 '빛 (Hope)'의 오케스트라 버전이 나오며 SM이 갖는 공연의 상징성을 확고히 했다.

성공적으로 첫 라이브 공연을 마친 SM 클래식스는 그간 꾸준히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업으로 오케스트라 버전의 K팝을 들려줬다. 지난 30년간 쌓아온 다양한 음악들을 변주시키면서, K팝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들은 공연·악보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클래식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SM CLASSICS LIVE 2025 with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마찬가지로 민호가 오프닝 내레이터로 함께하며, 이날 공연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솔로곡을 가창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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