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6 20:16 / 기사수정 2007.08.26 20:16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인천 박이천 감독 “승점 3점을 챙겨야 했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인 인천 박이천 감독이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5일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우 유나이티드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최현연에게 실점을 내준 뒤 교체 투입된 이동원이 이준영이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박이천 감독은 “승점 3점을 챙겨야 했었다”고 경기 내용과 결과에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서 박이천 감독은 “비기거나 지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며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앞으로 최소한 4경기를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무승부에 대해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승부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제주에 정신적으로 당한 것 같다”고 “전반전에 고비도 많았고, 데얀이 골을 못 넣어주니”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하면서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날 제주 강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선언 받은 뒤 10명으로 싸운 제주를 상대로 인천이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만회 골을 터트리는 등 분전을 했지만, “우리가 한 명 더 우위에 있었는데, 조금만 집중했으면 골은 얼마든지 넣을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아쉽게 승점 3점을 챙기지는 못한 인천은 포항과 전남이 승리를 신고하면서 두 계단 떨어진 승점 24점으로 8위로 하향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앞으로의 일전이 어렵게 되었다.
박이천 감독과 인천 선수단이 어떠한 문제 해결점을 찾아내 이를 보완하여 인천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인천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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