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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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준혁 가고 박형식·허준호 온다…SBS 흥행 불패 이어질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4 13:12 / 기사수정 2025.02.14 13:1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로 2025년을 기분좋게 시작한 SBS가 '보물섬'으로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달 3일 첫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한지민, 이준혁이라는 로맨스 필승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나의 완벽한 비서'는 첫 방송부터 5.2%의 시청률로 출발하더니, 지난 1일 방송된 9회에서는 11.8%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나 이준혁과 한지민의 조합이 예상을 뛰어넘는 케미를 자랑하면서 높은 화제성까지 유지하며 TV 드라마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오늘(14일) 마지막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방송에서 11.7%를 기록한 만큼 12%를 돌파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재벌X형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SBS 금토드라마는 '커넥션',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까지 대다수의 작품들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여유로운 한 해를 보냈다.

'나의 완벽한 비서'까지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SBS는 박형식과 허준호를 앞세운 '보물섬'을 후속작으로 준비시키고 있다.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나완비'와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풍기는 범죄 스릴러물인만큼 기존 시청층이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



이에 SBS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15일 미리보기 회차를 편성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일 예정.

이번주 함께 종영하는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후속작으로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공개된다. 서강준과 진기주를 앞세운 본 작품은 보다 가벼운 분위기의 수사물인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우리, 집'을 필두로 장르물에서 강세를 보였던 MBC 금토극에 장르물로 도전장을 내민 SBS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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