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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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동료들, 버릇없다고…" 이본, 솔직한 성격 탓 오해산 사연? (4인용 식탁)

기사입력 2025.02.11 00:1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4인용 식탁' 이본이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산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이본이 자신의 집에 박상면, 김승수, 이훈을 초대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본은 과거 9년 6개월간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머릿속의 지식이 바닥났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사연이 오면 헤어지라고 하는 게 내 스타일인데, 똑같은 조언을 해주고 싶지 않더라"며 "그래서 책을 엄청나게 읽고 더 나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저장공간에 과부하가 걸렸고, 노력이 아니라 요령으로 방송을 하고 있구나가 느껴져서 의미가 없는 거 같더라. 재밌지가 않고"라고 언급했다.

이어 "라디오 진행 때문에 좋은 작품을 놓친 건 아쉽고, 그만큼 라디오가 매력이 있어서 하긴 했다"면서 후회가 남느냐는 말에는 "반반"이라고 답했다.

김승수는 이본에 대해서 "오해가 뭐나면, 이미지가 세고 그래서 PD들이 불편해한다"며 "본이가 술을 못 먹는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아는 사람은 아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본은 "나는 기본적으로 수다가 별로 없다. 말을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직설적이고 말이 살갑지가 않다"며 "그래서 마음에 드는 여자여도 살갑게 팔짱을 끼고 하는 그런 성격이 못 된다. 그래서 여자 가수들이나 연기자들한테도 '이본은 좀 무섭다', '차갑고 이기주의적'이라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들은 너무 편한데, 여자 동료들 사이에서 너무 오해가 생기더라. 그리고 '쟤 너무 버릇없고 방송 같이 못하겠다' 이래서 하나하나 신경이 쓰이더라"고 고백했다.

사진=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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