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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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메시가 골 못 넣어도 이길 수 있어"

기사입력 2011.10.20 17:2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오넬 메시가 골을 넣지 못한 경기에서도 승리한 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플젠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다비드 비야의 추가골에 힘입어 가뿐하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득점자 명단에 메시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약체 플젠을 상대로 메시의 골 소식이 없는 것은 다소 의외다. 물론 경기마다 골을 터뜨리는 선수는 지구상에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메시는 올 시즌 13경기 동안 무려 16골을 몰아쳤으며 12차례 나선 선발 경기 가운데 무려 8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와 관련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의 뉴스는 메시의 득점 없이도 승리했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한 뒤 "시작부터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했다.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전체적인 플레이가 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선수들이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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