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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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희원 전남편·시모, '죽음 이용' 억대 수익 얻더니…SNS 정지되자 "절연" 주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10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故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가 SNS 정지 이후, 자신의 모친인 장란과 인연을 끊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9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왕소비는 친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모친과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했다. 해당 메시지 내용이 캡처돼 이날 웨이보에 게재됐다.

왕소비는 자신이 불효자 라면서도 "어머니의 가치관은 나와 맞지 않다. 오늘부터 난 모든 인연을 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날 다시 찾는다면 죽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전에도 왕소비가 절연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며 믿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8일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은 왕소비와 장란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더우인 측은 계정 정지 이유에 대해 "왕소비·장란의 행동은 공공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 규범과 도덕적 기준을 위반했다. 고인과 유족을 존중하지 않고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고 밝혔다. 

SNS 정지 이후 모친과 절연을 언급하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

왕소비와 서희원은 2011년 결혼해 2021년 불화로 인해 이혼했다. 이후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이 과정에서 왕소비는 자신의 어머니 장란과 함께 서희원을 향한 모욕과 비방을 일삼았다.

장란과 왕소비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각종 루머를 퍼트린 것. 왕소비는 서희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고, 장란은 증거도 없이 서희원의 마약 복용을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서희원은 장란과 왕소비를 모욕,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처럼 서희원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도 전남편 왕소비가 발목을 잡았고, 죽음 이후에도 고인을 돈벌이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란은 구준엽 등 유족이 고인의 유해를 안고 대만으로 돌아온 날, 라이브 방송으로 역대 수익을 올렸다. 장란은 라이브 방송에서 서희원의 죽음을 언급했고, 동시 접속자수 28만 6천명을 기록했다. 해당 방송으로 100만위안(한화 악 1억 9천9만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고, 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폐렴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향년 48세. 지난 5일 구준엽과 유족은 전세기를 이용해 고인의 유골함을 품고 대만으로 돌아왔다. 유골은 자연장의 일종인 수목장 형태로 안치된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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