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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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한양대 화공과 가려다 연영과로"…대학 시절 공개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5.02.09 21: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백반기행' 조혜련이 대학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9일 방송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코미디언 조혜련과 함께 그녀의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경기도 안양과 군포를 찾았다.

조혜련은 허영만에게 "저 선생님 작품에 나온 적 있다. '미스터Q'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김민종, 김희선, 송윤아 드라마가 첫 작품이었다"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코미디언을 하려고 한 게 아니냐"라는 물음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학교 갔을 때 선배들이 보통 연극영화과 하면 최수종, 신애라 이런 그림인데 한양대는 아닌 거다. 이문식, 권해효, 동기로 홍석천 애매모호한 애들만 온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 학년 위에가 누구냐면 '기생충' 이정은 씨가 한 학년 선배다. 학교 다닐 때는 거의 철학과 수준이었다. 나도 사실 개그만 시험 볼 때 떨어졌다. 연기도 오버 액션이었지만 그때부터 골룸 스타일로 해서 안 좋아하더라"라며 셀프디스했다.

"부모님이 조혜련 씨에 대해 안심하는 면이 있겠다"라는 말에는 "그래서 그거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 거에 대해 좀 서운함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원래 안양여고의 담임선생님은 공대를 써줬다. 화학공학과다. 성적은 그때 나왔는데 내가 뭘 잘하는지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일단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나오면 대기업에 취직할 거다. 그런데 내 인생에 멋진 친구 3명이 있었다. 친구 3명이 조혜련의 인생에 대해 회의를 한 거다. '조혜련이 화공과를 간다는데 그건 좀 아니지 않니'라고 하면서 날 찾아왔다. '우리가 너에게 할 얘기가 있다'라고 해서 뭐냐 했더니 연극영화과를 가라고 하더라. 담임은 화공과를 써줬는데 난 연극영화과에 원서를 냈다"라고 밝혔다.



연극영화과에 간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조혜련은 "난 다시 태어나도 개그우먼을 할 거다. 너무 멋진 일"이라며 직업에 애정을 드러냈다.



'아나까나'의 인기 일화도 언급했다.

조혜련은 "'아나까나'는 다 안다. 축가로 유명해졌다. 원래는 아니다. KBS에서 수준 미달로 심의가 안 났다. 이경규 오빠가 딸이 결혼하는데 축가를 불러달라고 한 거다. 그게 시작이 돼서 연예인들 결혼식 때마다 축가를 불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에 불러주고 싶은데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바랐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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