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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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위기의 한지민, 피플즈 내려놓고 백수 됐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09 07: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한지민이 피플즈 대표 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백수가 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11회에서는 위기에 놓인 강지윤(한지민 분)이 회사 직원들을 위해서 피프즈 대표 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윤은 김혜진의 계략에 '이코닉 바이오' 박영민(고상호)과 함께 투자 사기 의혹을 받았다. 잘 나가던 피플즈는 이 사건으로 한순간에 위기를 맞았다. 

강지윤은 피플즈 직원들에게 "불미스러운 일 겪게 해서 미안하다. 한가지 분명한 건 피플즈 대표로서 부끄러운 짓 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진실은 밝혀질 거고, 지금의 위기 또한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강지윤은 이번 일을 꾸민 김혜진과 마주했다. 강지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 몰아가는 건 참 잘한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김혜진은 "너가 싫어서. 잘난척 하는 것도 싫고 나랑 다른 인간이라고 선긋고 혼자 올바른 인간인 척 하는것도 재수없어. 얼마나 깨끗한 인간이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윤은 "그렇게 두렵냐. 5년 전 이용훈 대표님이 죽음으로 감싼 직원이 선배라는걸 내가 알고 있어서? 내가 그걸로 선배 발목이라도 잡을까봐?"라고 자극했고, 김혜진은 "그냥 살려달라고 애원해. 그건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어? 너랑 나는 다른 인간이니까? 착각하지마. 너랑 나랑 사람 장사하는거 똑같다"라고 했다. 

이어 김혜진은 "사람으로 값 매겨서 수수료 챙기는거, 우리 일이잖아. 사람들이 인정해준다고 우쭐대지마. 피플즈가 망해도 니 옆에 사람들이 남아 있을까? 알잖아. 결국 우린 같은 부류라는거"라고 말했다. 

우철용(조승연)도 강지윤에게 "진실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런 일이 오기 전에 막았어야지. 이번 사태 책임지고 물러나라. 자네만 물러나면 직원들 고용은 보장하겠다. 어떤게 피플즈를 위한건지 잘 생각해라"고 전했다. 



피플즈를 인수하겠다는 곳은 김혜진이 대표로 있는 커리어웨이였다. 김혜진은 "피플즈는 이 업계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커리어웨이에 흡수될 것"이라고 했다. 

강지윤은 결단을 내렸고, 회사 직원들에게 "저는 오늘부로 피플즈 대표 이사 자리에서 물러납니다"라고 말하며 대표 이사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피플즈를 인수한 김혜진은 "강지윤 지켜봐. 피플즈랑 니 이름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지"라고 했고, 강지윤은 "여전히 원망에 휩싸여 사는 선배가 불쌍하다. 나는 이제 미움을 동력으로 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강지윤은 유은호와 함께 백수 생활을 제대로 즐겼다. 또 유은호는 이전에 있던 한수전자로 다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져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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