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개그맨 '블랑카' 정철규가 뺑소니 운전자를 신고해 사건해결에 큰 도움을 준 공로를 세워 화제다.
20일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정철규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대방역 공군회관 삼거리에서 뺑소니 현장을 목격한 뒤 신고해 뺑소니범을 체포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작 경찰서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차량을 정철규 씨가 쫒아갔으며, 뺑소니범 차량번호판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 후 참고인 진술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피해자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며, 피해자의 아버지도 뺑소니범을 신고한 정철규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정철규는 "연예인 축구팀 경기가 끝나고 대방역 근처에 있는 사우나 가는 길에 뺑소니 사고를 목격해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철규는 "뺑소니범이 너무 얄미워 차번호를 확인하려고 10분여 정도 쫓아갔다"며 "피해학생이 사고 현장에서 '사장님 저 사고 났어요'라고 전화하는 걸 보니 아르바이트생이 일하다가 사고당한 것 같아 속상했다. 그래도 피해학생이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철규는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 역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현재 경인방송 iTV FM 90.7MHz '안상태 정철규의 행복충전 2시'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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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철규 ⓒ 정철규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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