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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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이강인 러브콜→그런데 왜?…아스널, 주전 FW 또 잃었다→햄스트링 부상 OUT, 감독도 "실망스럽다"

기사입력 2025.02.07 07:46 / 기사수정 2025.02.07 07:4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겨울 이적시장 동안 이강인 등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했던 아스널이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다. 주전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저 쓰러져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부상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르티넬리는 통증을 느꼈다. 햄스트링을 다친 것 같다. 계속 불편함을 느꼈다. MRI 검사로 부상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스널에게는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벤 화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 미켈 메리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 올 시즌 너무 많은 부상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공격진에서 말썽이다. 이미 지난해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1월에는 가브리엘 제수스가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진 상황에서 마르티넬리까지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마르티넬리는 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7분 통증을 호소한 뒤 쓰러졌다. 경기를 더 뛰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에단 은와네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아스널은 0-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7골 4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마르티넬리가 빠지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이 잦아 완벽하게 회복해야 한다. 최소 한 달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널은 사카, 제수스에 이어 마르티넬리까지 잃어 공격 옵션이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마르티넬리의 공백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을 하지 않은 선택이 결국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동안 많은 선수를 노렸고,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과 연결되기도 했다.

당시 디애슬레틱 소속으로 아스널을 전담하는 제임스 맥니콜라스 기자는 "아스널은 1월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 6골을 넣은 이강인은 아스널에 잘 알려져 있으나 현재 책정된 이적료는 부담스럽다. 아스널은 PSG가 완전 영입 옵션이 있는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협상에 나설 의지가 있다"고 보도하며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을 주장했다.

이어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꾸준히 출전하고는 있지만 PSG에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할 수 있다"며 이강인이 이적을 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VIPSG에서도 "이강인이 아스널로 이적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강인에 대한 아스널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PSG가 이강인에게 책정한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됐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소속 기자로 PSG 소식을 꿰뚫고 있는 로익 탄지는 "PSG는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PSG가 이강인을 이적 명단에 올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5000만 유로(약 752억원) 이상의 제안이 필요하다"며 "이강인도 구단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서 이적이 일어나진 않을 거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힘을 쏟기로 결정했고, 높은 몸값을 부르는 이강인에게 손을 떼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문제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영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규모가 작은 선수단으로 시즌을 보내다가 부상자가 한 번에 다수 발생하면서 스쿼드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공격진에는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레안드로 트로사르, 은와네리만 남은 상황이다. 높은 수준에서 꾸준히 경쟁하기에는 수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부족하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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