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배우 장신영이 성공적인 활동 복귀를 알렸다.
장신영은 지난 5일 GS샵에서 첫 선보이는 '장신영쇼'에 출연했다. 지상파 프로그램에 이어 홈쇼핑 채널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
이날 장신영은 화이트 컬러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미모를 뽐내며 등장했다.
장신영은 "너무 떨고 있는데 많이 응원해 달라. 홈쇼핑을 엄청 많이 보는데 그동안 TV에서 시청하다가 이렇게 와서 여러분을 만나니까 반갑고 설레고 엄청 떨린다. 매주 수요일 밤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보니 피부가 너무 좋더라"라는 쇼호스트의 칭찬에 "요즘 피부 좋다는 소리 엄청 많이 듣는다"며 한 세럼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나이가 부끄럽지만 올해 마흔을 넘었다. 눈가 주름도 있고 탄력도 떨어지고 퀭하고 푸석하기도 한데 요즘 이걸 소개하고자 생각하면서 사용하니 하루하루가 달라진다"라며 제품을 홍보했다.
장신영이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2013년 1월 종영한 JTBC '뷰티업' 이후 12년 만이다.
최근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곤욕을 겪은 장신영은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다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로 본격적인 활동 기지개를 켰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 지난해 9월 진행된 위자료 청구 소송 재판에서 청구인낙 결정으로 종결됐다.
장신영은 이후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강경준의 불륜을 용서, 이혼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1일에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8년 차 주부의 요리, 살림 내공을 모두 공개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요리한다는 장신영은 여러 요리를 뚝딱 해내는 멀티 능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3만원으로 일주일치 식재료 장을 보는 알뜰살뜰한 면모 역시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첫 출연임에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발표 기준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 7위에 올랐다.
사진=GS샵, 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