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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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현 "♥정대세에 이별 통보…무릎 꿇고 울면서 프로포즈" (동치미)

기사입력 2025.02.06 15:10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명서현이 축구선수 정대세가 무릎을 꿇고 울면서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채널에 '[선공개] 명서현, 이제는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 게 훨씬 좋다?! "한 달에 열흘 정도만 만나자!" MBN 250208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명서현은 남편인 축구선수 정대세와의 첫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가 개그맨 남희석 씨랑 친분이 있었다. 하루는 (남희석한테) 전화가 와서 '일본인과 제일교포가 있으니 통역을 해달라'면서 '축구선수도 있으니까 예쁘게 하고 와'라고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스커트도 입고, 언니의 브랜드 명품 가방도 빌려서 나갔다. 당시엔 박지성 선수만 떠올리고 나갔는데, (막상 나가니) 시커멓고, 머리는 샛노랗고 이런 사람이 앉아있더라"면서 당시를 회상하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남희석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정대세와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애를 시작한 이후 "어머니께서 운동선수가 은퇴가 빨리 오는 직업이다보니 흔히 말하는 '사' 자 직업에 시직을 가길 원하셨을 거 같았다. 그래서 운동선수라고 소개했을 때 반대하실 거 같았고, 직업상 자주 만나지도 못 했기 때문에 '우리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정대세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울면서 '결혼을 하자'고 프로포즈를 했다. 슬리퍼 신고 울면서 뛰어왔다"고 말했다.



명서현은 그의 프로포즈로 결혼은 했는데, 결혼 후 육아와 살림을 모두 전담하게 되면서 "이 남자한테만 인생을 바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정대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게 일상이 되다보니 남편은 (내가 가사를 모두 전담하는 게) 당연한 게 된 거다. 남편이 은퇴를 하고 3년이나 지났는데도, 조금 달라졌으면 좋겠는데 지금도 똑같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정대세가 일본에서도 해설을 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어 한국에 자주 오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은퇴 후에 부부가 떨어져 사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한편 승무원 출신인 명서현은 지난 2013년 축구선수 정대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MBN Entertainment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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