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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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기대주' 정홍, 최연소 챌린저대회 8강 진출

기사입력 2011.10.19 17: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기대주인 정홍(18, 1천435위, 삼일공고)이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 8강에 안착했다.

정홍은 19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1 삼성증권배 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달러)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송민규(1천224위, 울산대)를 세트스코어 2-1(6-1, 3-6,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홍은 국내 남자테니스 선수 중, 최연소로 챌린저급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종전 국내 선수 최연소 챌린저 8강 진출 기록은 임용규(300위, 한솔)가 만 19세였던 지난해, 부산오픈 팰린저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기록을 작성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정홍은 2세트를 3-6으로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정홍은 송민규와 3-3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낸 정홍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한 정홍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7위인그레가 제믈야(슬로베니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 최연소 챌린저급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한 정홍은 아머 델리치(218위, 보스니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삼성증권배 여자 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에서는 주니어 기대주인 장수정(양명여고)과 이소라(원주여고)가 나란히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인 류미(강원도청)와 김소정(한솔제지)도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정홍, 장수정 (C) 대한테니스협회]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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