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영자, 무례한 웃음 사과 "진짜 미친여자 같아, 영호에 죄송"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4기 영자가 자신의 무례한 태도에 대해 사과했다.

ENA·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 출연 중인 24기 영자는 "영수님, 영호님과의 심야 데이트에서 너무 무례하고 예의없는 저의 모습을 보고 진짜 미친여자 같아서 TV를 끄고 싶었다. 제 3자인 시청자분들이 보실 땐 얼마나 기가 차고 불쾌하셨을까요"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24기 영자는 "아무리 취했다고 하더라도 앞에서 사람이 진지하게 말을 하고 있는데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고 웃기만 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진짜 너무 싫었습니다. 촬영 당시 감기 걸려있는 중이어서 안 그래도 걸걸한 목소리가 더 쉬어서 제 웃음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고 이상하던지요"라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했다.

이어 "제가 평소에 상대방을 비웃거나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방송에서 비치는 저의 모습이 딱 그렇게 보여서 너무 내 자신이 싫었다"라며 24기 영호와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29일 방송한 ‘나는 SOLO’에서 영자는 자신을 택한 영수-영호와 ‘2:1 데이트’를 했다.

영자는 앞선 ‘랜덤 데이트’에서 일찌감치 영수의 마음을 거절한 상황이었지만 영호에게 이를 설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영호에게 “우린 아니까, 서로의 마음을”이라는 알쏭달쏭한 말로 영호를 미궁에 빠뜨렸다.

소외감을 느낀 영호는 결혼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졌지만, 영자는 “하하하하”라면서 대충 얼버무렸다.

영호는 영자를 위해 겉옷을 내어주는가 하면 끝까지 진지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영자는 웃음만 터뜨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이 관계가 형성돼 있어서 대화를 잘 안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씁쓸해했다. 영자는 “(영호님과는) 친구 같은 느낌이다. 궁금한 것도 별로 없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 ENA·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