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5년 차 현역 가수 나태주는 오늘 처럼 내일도, 먼 미래도 초심을 지키며 꾸준히 달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나태주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현재 MBN '현역가왕2' 무대에 출연 중이며 준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는 "새해 목표를 생각해 보면 특별한 건 없는 거 같다. 저는 이전과 같이 큰일 없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며 "제가 트로트를 사랑하고 팬분들을 사랑하고 또 대중분들을 바라보고 있는 마음가짐의 크기는 항상 같다. 그래서 쉬지 않고 정진하면서 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게 사실 올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보다 더 활발한 앨범 활동 계획과 공연 무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그는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크다. 올해는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적지 않은 연예계 활동에도 나태주는 스케줄이 없는 날엔 소탈한 일상을 즐긴다고. 그는 "혼밥도 많이 하고 쉴 때 친구들과 동네에서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러는 편"이라며 "혼자서 구경하러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한다"고 했다.
나태주는 활동하며 큰 구설이 없었던 만큼 사생활 관리는 특별히 하는 것인지에 대해 "그런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연예인이라고 해서 사생활이 크게 다를 건 없다.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는 누구나 같다"며 "공인이라서 특별히 더 지켜야 할 건 없는 거 같다. 똑같이 범죄 저지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이 연예인이라고 스스로를 더 가둬두고 그러면 멘탈이 지쳐서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거 같다"고 자신만의 관리법을 설명했다.
이어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올해라고 가능"이라며 "가족들이 예전에는 결혼하라는 말을 하시다가 이제는 연애라고 먼저 하라고 하시더라. 특별히 가수 활동 때문에 연애를 안한다는 주의는 아니지만 아직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나태주는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무대가 아닌 배우로서 연기하는 모습 또한 보여주고 싶다고. 그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 좋은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 연기하는 나태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사진 = 디알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