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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 과거 노숙자 신세…"쓰레기 주워 생활"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1.28 07:30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가수 황가람이 과거 노숙생활 경험을 고백했다.

27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나는 반딧불'로 유명해진 황가람이 출연해 과거 노숙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황가람은 음악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을 해서 수능이 끝난 뒤 무작정 서울을 올라와 '노숙자' 생활부터 시작을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150일 정도를 노숙 생활을 했다면서 건물 옥상이나 계단, 화장실 청소도구함, 찜찔방의 따뜻한 환풍구 근처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노숙생활을 하며 전단지 아르바이트, 우유 배달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 300만 원을 모아 호떡 장사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을 빌리면 (돈이 없어) 노래를 할 수 없으니 창고를 빌려 쓰레기를 주워와서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녹음실을 만들어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진행했고, OST도 마다하지 않아 60개 정도의 앨범을 발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무명이었는데, 어떻게 유명해졌냐"고 물었고, 황가람은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다보니 "무대에 서는 모습을 상상하며 음악을 했던 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도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난해 MBN '오빠시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오르게 돼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가람은 오랫동안 결실을 맺지 못하다가 갑자기 사랑을 받게 되니 어떻게 사람들에게 이 사랑을 갚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상담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가 살아왔던 방식 그대로 살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또 네 삶에 선물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짝사랑하는 오빠를 못 잊겠다는 고등학교 1학년 사연자도 있었다. 자신이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밝힌 이 사연자는 첫눈에 반한 고2 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도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고민을 말했다.

사연자는 짝사랑하던 오빠와 저녁에 2시간 정도 통화를 하거나 계속 연락을 하는 등 '썸'을 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느날 짝사랑 오빠가 "연락 그만해달라고" 말했다는 설명이다. 알고보니 짝사랑 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사연자는 "썸을 끝내자는 말도 안하고 여자친구가 바로 생겨버려서 놀랐다"며 고민을 상담했다.

한편 사연자는 한밤 중 자신을 보러오라는 짝사랑 오빠의 부탁에 그가 사는 동네까지 택시를 타고 갔지만 상대방이 자느라 연락이 두절돼 만나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경규는 "만약에 예림(이경규 딸)이가 그랬으면 (그 남자애) 나한테 맞아 죽었어. 전화 줘 봐"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수근은 사연자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3년만 투자하면,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고, 이경규도 "3년만 죽었다 하고 공부해 봐. 그러면 너 주위에 남자가 널렸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들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적인 것도 아름답게 돼 있다" 덧붙였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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