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민니가 7년차임에도 그룹 활동에서는 리더 소연의 주장에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로 나선 민니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지는 민니에게 "(민니가)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지만 안 친하니 (눈물을) 못 닦아줘 (당황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민니는 자신이 감성적이라고 말하면서 "상을 못 받더라도 다른 아티스트 분들이 상을 받고, 소감을 하면 계속 운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상을) 곧 받을 거니까 연습하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영지는 민니에게 "아이들의 민니와 솔로 민니의 차이점은 뭐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민니는 “아이들에 있을 때는 내가 맡은 역할이 있다"면서 "무대할 때는 몽환적이고 카리스마 있고 조금 센 이미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연이가 좋아하는 톤이 있다"면서 "발음도 약간 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빛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며 "눈을 반만 뜨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니는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에 OST ‘꿈결 같아서’를 불렀다면서 "솔로할 때나 OST 할 때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만의 톤을 쓴다"며 얇고 감성적인 톤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톤을 (아이들의 리더) 소연이 안 좋아해 단체(활동)할 때는 쓰면 혼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