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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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X김완선, 불화 진짜였다…"20년 오해, 트라우마 생겨" (레인보우)[종합]

기사입력 2025.01.25 00:15 / 기사수정 2025.01.25 00:15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김완선이 과거 박진영과 20년 넘게 오해를 품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24일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김완선과 슬기가 출연해 신곡 'Lucky'를 선보였다.



이날 이영지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LUCKY'에 대해 언급하며 "박진영과 어떤 경위로 곡이 만들어지게 됐냐"고 질문했다.

김완선은 "1997년쯤에 박진영 씨 노래 '그녀는 예뻤다'에 홀딱 반해 '저 분에게 곡을 하나 받아야겠다'" 생각해 "용기를 쥐어짜서 자리에 나갔는데, 이야기 몇 마디 하다가 '누나, 저 못 주겠어요' 하고 가버렸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김완선은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 누구에게도 곡을 부탁을 못 하는 상황이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완선은 "그러다가 재작년 박진영 씨가 'Changed man' 신곡을 발표할 때 갑자기 제게 뮤직비디오 출연을 같이 해줄 수 있냐" 물었고, 김완선은 이에 승낙했다는 이야기다.

이후 뮤직비디오 촬영 중 김완선은 박진영에게 "1997년 당시 거절했던 거 생각나냐'고 물었더니 박진영이 "지금 곡 하나 줄까요?"라고 말한 뒤 탄생한 곡이 'LUCKY'라며 신곡 탄생 비화를 알렸다



이후 박진영이 노래 'Honey'를 부르며 '더 시즌즈'에 깜짝 출연했다. 이에 이영지는 박진영에게 1997년 당시 김완선과의 일화에 대해 물었고, 박진영은 "오히려 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세대에 춤을 추는 사람들은 김완선 씨를 여신으로 바라봤다"고 말했다. 이어 "왠지 곡을 달라고 할 거 같아 긴장해서 나갔는데, '시간 되면 곡 하나 써봐 달라'"고 했다면서 "굳이 내가 아니어도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김완선을 알게 된 후 1997년 당시 김완선이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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