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랜 표류를 끝내고 마침내 편성이 확정된 가운데, 배우 고윤정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23일 tvN은 2025년 드라마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 방영 예정이던 '언젠가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편성을 무기한 연기해왔으나, 이날 공개된 라입업에서 4월 방영을 확정지으면서 약 1년 간의 표류를 끝내게 됐다.
지난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비롯해 JTBC '로스쿨'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에서도 조유정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환혼' 시리즈에서 낙수, 진부연 역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한 고윤정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장희수 역을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의 인지도도 크게 상승하면서 '슬전의'에 고윤정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고, 고윤정도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슬전의'의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고, 또다른 차기작이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올해 공개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고윤정은 뜻하지 않게 강제적으로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이 사이 또다른 라이징 스타 중 하나인 신예은은 '정년이'로,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또다른 라이징 스타 중 하나인 신은수도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이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아직까지 의사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가운데, 공백기를 가졌던 고윤정이 '슬전의'에서의 모습을 통해서 다시금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면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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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